졸업생 마당

KITA-SES 컨소시움과정(SC IT마스터) 이야기

졸업생마당


취업수기 - SC IT마스터 32기 전유영



게시자 : 관리자 날짜 : 2018-09-05 조회수 : 241


 

32기 전유영입니다.

 저는 문과전공에 졸업 이후 파트타임이나 계약직으로 IT회사에서 영어 번역 일을 하다가 워킹홀리데이를 한 이후 SCIT 마스터를 시작했습니다. 

IT는 비전공자에, 일본어는...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 대신 프랑스어를 선택할 정도로 일본에는 아예 관심 없었고 한자 외우는걸 싫어했습니다.

(지금도 한자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일본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해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을 선택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생 시절 기획관련 공부를 했었는데, 

아이디어만 있지 그것을 실제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막연히 개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땐 무언가를 시도하는 게 무서웠습니다.

생각만 많고 실천은 안 하는 하지 않았던 시기였거든요.

 두 번째는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도 있고, 영어도 할 줄 알고, 오랜 취업 준비기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겪은 이후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돈을 벌면서 생활 하는 건 어떤 것인지 워킹을 1년 반정도 했습니다.

이 경험으로 어르신들이 사람은 모름지기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뭔지 와 닿았습니다. 외국에서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자상태 입니다.

그리고 기술이 있어야 비자던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동안의 경험과 제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개발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좀 있어서 한국에서는 신입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아서, 일본에 개발자로서 취업을 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코딩을 이해하느라 고생했는데, 운이 좋아서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이해가 된 이후로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사람들과 10시간 이상 있으면서 '친구로서'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거 다들 아실 것입니다.

공부하시면서 좋은 인간관계 많이 쌓아나가세요.


 들어가기 전에 뭘 하면 좋은지, 어떤 흐름으로 공부를 하는지는 다른 분들의 후기에 많이 써있기 때문에 굳이 쓰지 않겠습니다.

다만, 전공자들은 조금 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르겠지만, 두 가지 다 비전공자이신 분들은 그냥 선생님들이 하라고 하시는 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벅차요. 여기 계신 IT, 일본어 선생님들 중에 좋은 분들 많으시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취업시즌엔 좀 더 시야를 너어어얿게 가지고 여러 가지 알아보시고요. 취업은 정보+운이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 대학가는 게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저 또 다른 시작이었던 것처럼, 취업이 끝이 아니라 해외에서 혼자 일하고 생활해야 하는 더 큰 산이 남아 있습니다.

생활이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테고,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위해 실제로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렙니다. 동기 분들 그 동안 수고 많으셨고, 

선배 후배님들과 함께 일본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